Key Takeaways (핵심 요약)
- 전략적 지지 철회: 코인베이스는 '시장 구조 법안'이 SEC의 면제 조치 권한(Exemptive Relief)을 박탈하고, 이미 합의된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Act)을 후퇴시킨다는 이유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 혁신의 핵심, '면제 권한': 미국 금융 규제의 핵심 경쟁력인 '유연성'을 포기하는 것은 유럽식 '샌드박스' 모델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논리입니다.
- 두 가지 규제 트랙: 코인베이스는 의회를 통한 입법뿐만 아니라, 친(親)크립토 성향의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SEC/CFTC와 직접 협력하는 '규제적 경로'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1. 다보스에서 던진 코인베이스의 폭탄 선언

스위스 다보스 포럼(WEF)의 첫날 아침, 코인베이스의 기관 사업부(Institutional) 공동 CEO 브렛 테즈폴(Brett Tejpaul)과 최고 정책 책임자(CPO) 파리아 시르자드(Faryar Shirzad)가 긴급 대담을 가졌습니다. 아부다비에서의 성공적인 기관 파트너십(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등)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이목은 "왜 코인베이스가 갑자기 미국 '시장 구조 법안' 지지를 철회했는가?"에 쏠려 있었습니다. 단순한 불만이 아닌,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를 건 전략적 '일시 정지(Timeout)' 버튼을 누른 배경을 심층 분석합니다.
2. 결정적 결함 1: SEC '면제 권한(Exemptive Relief)' 박탈
코인베이스가 법안을 반대한 가장 큰 기술적, 전략적 이유는 SEC의 면제 권한 박탈 조항 때문입니다.
- 문제의 조항: 해당 법안은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Tokenization)에 대해 SEC가 법적으로 면제 조치(Exemptive Relief)를 제공할 수 없도록 금지했습니다.
- 왜 심각한가? 지난 90년 동안 미국 금융 시장이 기술 변화를 수용해 온 핵심 메커니즘이 바로 이 '면제 권한'입니다. 이를 법으로 막는 것은 규제 유연성을 스스로 거세하는 것과 같습니다.
- 혁신 저해: 특히 앳킨스(Atkins) 의장 등 SEC 내부에서 혁신을 위한 면제 조치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의회가 이를 가로막는 것은 "엄청난 전략적 실수"라는 것이 코인베이스의 판단입니다.
용어 정리: 면제 조치(Exemptive Relief)
엄격한 법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기 힘든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이 나왔을 때, 규제 당국(SEC)이 특정 조건 하에 규제 적용을 면제해주어 시장 진입을 허용하는 권한. 미국 자본시장의 유연성을 상징합니다.
3. 결정적 결함 2: 은행의 스테이블코인(Genius Act) 흔들기

두 번째 이유는 기존 금융권(은행)의 견제입니다. 이미 4개월 전 초당적 지지로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법안(일명 'Genius Act')을 은행들이 무력화하려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 은행의 요구: 은행들은 시장 구조 법안 통과를 조건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Issuer)가 이용자에게 이자나 수익(Yield)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법안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 코인베이스의 반박: 이는 이미 합의된 법안을 뒤집는 행위이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반(反)경쟁적' 시도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전체 생태계를 위해 이 타협을 거부했습니다.
4. 미국 vs 유럽: 규제 철학의 차이
코인베이스는 이번 사태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규제 접근 방식 차이를 명확히 설명했습니다.
| 구분 | 미국 (Exemptive Relief) | 유럽/영국 (Sandbox) |
|---|---|---|
| 접근 방식 | 면제 조치 (유연성) | 규제 샌드박스 (통제) |
| 특징 | 혁신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규제 당국의 면제를 받아 시장에 진입 | 규모와 기간이 제한된 '실험실' 환경에서만 테스트 허용 |
| 확장성 | 시장 검증 후 정식 규칙(Rulemaking)으로 발전 용이 | 실험 종료 후 실제 시장 적용에 한계 존재 |
| 평가 | 미국의 독보적인 전략적 우위 요소 | 안정적이지만 혁신 속도가 느림 |
5. 향후 전망: 입법과 행정의 '투 트랙' 전략
지지는 철회했지만,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법안이 잠시 멈춘 사이, 두 가지 경로를 통해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려 합니다.
- 입법 경로 (Legislative Path): 의회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 SEC 면제 권한 복원과 스테이블코인 이슈를 재조정합니다. 민주당, 공화당 모두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 규제 경로 (Regulatory Path): 이것이 새로운 핵심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새로운 SEC/CFTC 리더십 하에서, 법 제정 없이도 행정 명령이나 규제 가이드를 통해 즉각적인 명확성을 확보하는 작업을 병행합니다.
6. 결론 및 인사이트
코인베이스의 이번 결정은 당장의 법안 통과보다 '제대로 된 법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인터넷이 '효율성(이메일)'을 넘어 '프로그래밍(AI)'으로 진화했듯, 블록체인도 단순 결제를 넘어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본(Programmability)'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잘못된 규제 알박기는 산업의 미래를 망칠 수 있기에, 잠시 멈춤(Timeout)을 선택한 것입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 Q1. 코인베이스가 법안을 반대하면 규제 마련이 늦어지는 것 아닌가요?
- A1. 단기적으로는 지연될 수 있지만, 코인베이스는 '나쁜 법안'은 되돌리기 매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의 친화적인 기조를 활용해 행정부 차원의 규제 해소를 먼저 추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 Q2. 'Genius Act'가 무엇인가요?
- A2. 영상에서 언급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의 명칭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으며, 이미 4개월 전 상당한 합의를 이뤘으나 은행권의 로비로 다시 쟁점화되었습니다.
- Q3. 투자자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 A3. 코인베이스가 개별 기업의 이익(단일 이슈)보다 산업 전체의 '판(Market Structure)'을 보호하려 한다는 신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에서 더 자유롭고 혁신적인 토큰 증권(STO)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열릴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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