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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erage/위스키

참나무의 선물, 위스키에 담겨진 5가지 매력적인 성분들

by icebear3000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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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에서 생성되는 5가지 성분 

 참나무, 이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이 만들어내는 위스키의 매력을 아시나요? 위스키 숙성 과정에서 참나무는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5가지 주요 성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오크통 차링중 불길이 오크통을 휘감음

 

셀룰로스(Cellulose)

 세포막의 주성분은 참나무를 단단하게 형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셀룰로스는 리그닌과 함께 굽거나 태울 때 분해되면서 바닐린과 여러 화합물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셀룰로스가 만들어내는 이 참나무의 풍미는 숙성된 위스키를 한 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헤미셀룰로스(Hemicellulose)

 당을 가지고 있어서 굽거나 태울 때 캐러멜화되어 색이 입혀지며, 견과류, 버터, 캐러멜 등과 같은 달콤한 풍미를 생성합니다. 참나무에서 나오는 이 달콤한 풍미는 위스키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리그닌(Lignin)

 나무나 곡물 껍질의 세포벽 일부를 형성합니다. 리그닌은 알데하이드 화합물로 바닐린이 생성되어 바닐라의 풍미와 알싸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이 풍미는 숙성된 위스키에 고요한 바닐라 향을 더해줍니다.

 

타닌(Tannin)

 산화 물질을 촉진시켜 떫고 쓴 풍미를 생성하며, 숙성감을 더합니다. 타닌은 아메리칸 오크보다 프렌치 오크에 더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타닌은 위스키에 깊이와 복잡성을 더해줍니다.


락톤(Lactone)

 락톤은 '위스키 락톤'으로도 알려진 휘발성 화합물입니다. 이는 꽃과 과일의 풍미와 달콤한 코코넛의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차르 1~4 레벨별 사진

 참나무에서 나오는 이러한 다양한 성분들은 각각의 특징적인 풍미를 만들어내어, 위스키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차링된 오크통은 강하게 나무를 태워 숯처럼 검은색을 띠게 되며, 내부가 캐러멜화되어 캐러멜, 꿀같은 달콤한 풍미를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타서 갈라진 모양은 악어의 피부와 같다고 해서 앨리게이터 차르(Alligator Char)라고 부릅니다. 차링은 태운 정도에 따라 여러 단계로 구분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3~4번 단계입니다.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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