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2일 발표예정 지표들
01월 22일 (수)
00:00 - 미국 - 12월 경기선행지수 ★★
03:00 - 미국 - 20년물 국채 입찰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5년 01월 22일(수)에 발표될 두 가지 지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하나는 미국의 12월 경기선행지수(Leading Economic Index)이고, 또 하나는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입니다. 이 지표들은 발표 시점에 따라 외환시장(달러)과 채권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 12월 경기선행지수 (Leading Economic Index)

- 발표 시간: 2025년 01월 22일 (수) 00:00
- 지표 중요도: ★★ (중간 정도)
1) 경기선행지수(LEI)란?
경기선행지수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에서 발표하는 지표로, 향후 몇 달간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10여 가지 주요 지표(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ISM 신규주문, 건축허가, 주가, 장·단기 금리 차 등)를 종합해 산출합니다
- 지수가 상승 추세라면, 전반적으로 향후 경제가 확장 국면에 진입하거나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반면 지수가 하락하거나 둔화된다면, 향후 경기 침체나 둔화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단 하나의 지표만으로 경제 상황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선행 지표를 종합한 수치라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참고하여 향후 경제와 통화정책,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합니다
2) 달러와 채권시장의 움직임
- 달러(USD) 시장
-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향후 경제 회복(또는 확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므로, 미 연준(Fed)의 긴축 기조(또는 완화 축소 기조)가 유지되거나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쪽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반대로 향후 경기 둔화를 예상하게 되므로, 연준의 금리인상 압력이 줄어든다고 여겨져 달러가 약세를 보이거나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국채)
- 지수가 좋게 나와 경기가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함께 대두되어 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지수가 부진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져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채권으로 몰릴 수 있고, 이 경우 채권가격은 상승(금리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만 경기선행지수는 다른 주요 지표(고용, 물가, 연준 회의 등)만큼 즉각적이고 큰 파급효과를 내지는 않는 편이지만, 예상치와 실제 발표치의 격차가 클 경우 시장 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

- 발표 시간: 2025년 01월 22일 (수) 03:00
- 지표 중요도: ★★ (중간 정도)
1) 국채 입찰(20년물)이 중요한 이유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안전자산입니다. 미국은 만기가 다양한 국채를 정기적으로 입찰(auction)하는데, 20년물 국채는 비교적 장기 채권에 속하면서도, 최근(실제 재도입은 2020년경) 다시 발행이 활발해진 채권입니다
- 입찰 수요가 높으면: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매입하고 싶어 한다는 뜻이므로, 채권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낮아지는 결과가 나옵니다
- 입찰 수요가 낮으면: 시장이 미국 국채 매입에 신중하거나, 더 높은 금리(수익률)를 요구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발행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입찰 결과(낙찰금리, 응찰률, 간접·직접 비중 등)는 정부부채에 대한 시장 신뢰도나 경제 전망을 반영하므로,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중·장기 금리의 방향성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2) 달러와 채권시장의 움직임
- 달러(USD) 시장
-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매우 성공적(응찰률이 높고, 낙찰금리가 낮음)이라면,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의미이므로, 안정자산 선호와 함께 달러가 안전통화로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어 달러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입찰이 예상보다 부진하거나, 국채 금리가 급등한다면(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팔린다면)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신호로 여겨져 달러가 약세 압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높은 금리가 오히려 달러 자산의 매력을 높인다고 해석되어 달러가 강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장 해석에 따라 반응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국채)
- 입찰 결과가 좋다면 국채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견고하여, 금리가 낮게 형성(채권가격 상승)될 가능성이 큽니다
- 입찰이 부진할 경우, 더 높은 금리를 줘야만 채권이 소화된다는 뜻이므로,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입찰 직후 발표되는 낙찰금리와 응찰률(Bid-to-Cover Ratio) 등을 통해 채권시장의 매수 열기를 가늠하게 되며, 그 결과는 다른 만기 채권이나 기업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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