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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시키는 조치를 단행

by icebear3000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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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는 최근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시키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 조치는 CFPB의 감독 및 규제 기능을 크게 약화시키며, 금융 회사들에 대한 연방 정부의 감독을 중단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주요 내용

  1. 새로운 임명과 조치
    • 트럼프 대통령은 CFPB의 바이든 정부 시절 국장이었던 로힛 초프라를 해임하고,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를 임시 국장으로 임명한 후 CFPB의 대부분의 활동을 정지시켰습니다
    • 이후 러셀 보트가 CFPB의 새로운 임시 국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그는 직원들에게 모든 감독 및 조사 활동을 즉시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2. 활동 중단의 범위
    • CFPB는 법적으로 의무화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규정 제정, 규제 집행, 조사, 소송, 공공 커뮤니케이션 등을 포함한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 이로 인해 은행, 대출업체, 송금 서비스 등 소비자 금융 회사들에 대한 연방 차원의 감독이 중단되었습니다
  3. 정치적 배경과 논란
    • 트럼프 행정부는 CFPB를 포함한 여러 연방 기관을 축소하려는 계획(Project 2025)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성 부서가 CFPB의 시스템 접근 권한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민주당 의원들과 소비자 보호 단체들은 이러한 조치가 금융 부문에서의 부당한 관행과 착취를 방치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를 "소비자 보호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4. 재정적 영향
    • 보트 국장은 CFPB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로부터 추가 자금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현재 보유 중인 7천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CFPB의 독립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약화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결론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설립된 CFPB의 핵심 역할을 사실상 마비시키며, 금융 부문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연방 차원의 노력을 크게 후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금융 규제 정책에 장기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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