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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주식

한화투자증권 증권사리포트 읽어보기 2025년 2월 자료 , 조정은 관세 때문이 아니다

by icebear3000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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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조정, 관세가 아니라 다른 이유?

 

최근 미국 주식 시장, 특히 S&P 500 지수는 주요국 증시 대비 저조한 상대수익률을 기록하며 절대수익률에서도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여러 해설에서는 딥시크(DeepSeek), 관세, 소비 부진 등 다양한 원인을 제시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의 최신 리서치 보고서는 “조정은 관세 때문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보고서의 핵심 내용과 분석 포인트를 상세히 살펴봅니다


1. 시장 조정의 주요 원인 – 관세 논란을 넘어서

보고서에서는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는 관세 문제보다는 근본적인 시장 구조적 문제에 주목합니다. 특히 아래 세 가지 요인이 이번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 제한적 유동성과 높은 밸류에이션
    S&P 500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연간, 향후 12개월, 그리고 쉴러 EPS 기준 모두 역사적 고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5년 연말 예상 PER은 22배로, 5년 평균(21배)과 10년 평균(20배)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유동성이 풍부할 때는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재처럼 연준(FED)의 완화적 정책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조정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최저 수준의 현금 보유
    2020년 이후, 약 4,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150여 명의 펀드매니저 설문 결과, 현금 보유 비중이 3.5%로 1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금 비중의 하락은 채권 비중 축소와 맞물려 주식 물량 부담을 가중시키며, 주식 매도 압력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17개월 만에 나타난 10% 초과 하락
    역사적으로 S&P 500은 1년 6개월에 한 번 정도 10% 이상의 하락을 경험해왔습니다. 2023년 하반기 이후로 이러한 조정이 없었으나, 이번 조정은 자연스러운 시장 사이클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약세장의 시작으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2. 데이터와 차트 분석

보고서에는 다양한 차트와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분석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S&P 500 PER 분석

  • 연간 EPS 기준 PER: 2025년 연말 기준 22배 예상
  • 향후 12개월 EPS 기준 PER: 지난 10년 평균 대비 +1 표준편차 상위 수준
  • 쉴러 EPS 기준 PER: 1900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 기록

이러한 지표들은 미국 주식 시장이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운용역 현금 보유 비중

차트는 미국 운용역의 현금 보유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축소된 상황을 보여줍니다. 낮은 현금 보유율은 주식 매도 압력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 위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조정 빈도 및 최대 낙폭 [MDD (Maximum Drawdown)]

보고서는 100년 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S&P 500이 10% 이상 하락하는 빈도를 분석하였습니다. 2010년 이후에도 여러 차례 조정이 있었으며, 이번 조정 역시 자연스러운 시장 주기의 일부임을 시사합니다


4. 결론

한화투자증권의 최신 리서치는 관세나 외부 충격보다는 시장 내 구조적 요인이 이번 S&P 500 조정의 주된 원인임을 강조합니다. 높은 밸류에이션, 최저치 현금 보유, 그리고 역사적으로 빈번하게 나타난 자연스러운 조정 주기가 결합되어 현재의 시장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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