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전기가 남아돌아서 버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에이 설마, 전기가 부족하면 부족했지
남아서 버린다고요?"
네, 진짜입니다.
심지어 이걸 해결하면
새로운 돈벌이 기회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오늘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따끈따끈한
보고서 하나를 탈탈 털어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면
제주도 에너지 시장의 미래,
완벽하게 마스터 가능합니다!
전기를 강제로 끈다? '출력제한'의 공포
자, 먼저 상황부터 짚어볼게요.

제주도는 바람도 많이 불고 햇빛도 좋아서
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발전 비중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24년 기준 약 19.8%!)
그런데 이게 문제입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거나
햇빛이 너무 쨍쨍하면
전기가 '너무 많이' 만들어져요.
전력망은 그릇과 같아서
넘치면 터져버립니다. (정전 블랙아웃! 😱)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요?
"야, 풍력발전기 잠깐 꺼!"
하고 강제로 멈춰버립니다.
이걸 어려운 말로
'출력제한(Curtailment)'이라고 합니다.
팩트 체크 들어갑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제주에서
풍력발전기를 멈춘 횟수만 117회!
버려진 전기가 무려 26,201MWh입니다.
아깝잖아요...
이 아까운 전기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해결사 3인방 등장! (BESS, EV, TSD)
한국은행 보고서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3가지 치트키를 제시합니다.
하나씩 아주 쉽게 설명드릴게요.
1️⃣ BESS (에너지저장장치)
"남는 전기는 배터리에 담아두자!"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죠.
전기 남을 때 저장했다가, 모자랄 때 씁니다.
2️⃣ EV (전기차)
"굴러다니는 배터리를 활용하자!"
전기차도 배터리죠?
전기 남을 때 싸게 충전하고,
비상시엔 전기를 다시 꺼내 쓰는 겁니다.
(이걸 V2G라고 해요!)
3️⃣ TSD (기온민감 냉난방수요)

"전기를 열이나 냉기로 바꿔서 저장하자!"
이게 좀 생소하실 텐데요.
전기 남을 때 미리 물을 끓여두거나(난방),
얼음을 얼려두는(냉방) 겁니다.
보고서 분석 결과,
이 3가지를 따로 쓰는 것보다
'한꺼번에 섞어 쓸 때' 효과가
어마무시하다고 합니다.
데이터로 확인해볼까요?
2038년 기준으로 아무것도 안 하면
출력제한율이 11.0%까지 치솟는데,
이 3가지를 모두 활용하면?
단 1.6%로 뚝 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까?


"좋은 얘기네... 근데 나랑 뭔 상관?"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투자 포인트가 나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런 '유연성 자원'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돈)를 줄 예정입니다.
✅ 전기차(EV) 차주님들
남는 전기를 충전만 잘해줘도
돈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옵니다.
✅ 건물주/주택 보유자님들
히트펌프나 축열식 보일러를 설치하면
보조금도 받고,
전기요금도 아끼고,
추가 수익까지 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걸 관리해주는 사업을
VPP(가상발전소)라고 하는데,
이쪽 시장이 앞으로 엄청 커질 겁니다.
(관련 주식 미리 공부해두면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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