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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세계는 크게 '깔끔함'의 라거(Lager)와 '풍부함'의 에일(Ale), 이 두 가지 갈림길에서 시작됩니다

1. 라거(Lager): 퇴근길의 시원한 위로
"캬~"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 청량감! 라거는 차가운 온도에서 발효되어 맑고 깨끗한 맛이 특징입니다
- 필스너(Pilsner): 황금빛 색깔과 쌉쌀한 끝맛이 매력적입니다. '맥주' 하면 떠오르는 가장 기본적인 맛이죠.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이 원조입니다

- 헬레스(Helles): 쓴맛은 줄이고 고소한 맥아의 풍미를 살렸습니다. 목 넘김이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파울라너 뮌헨 헬' 같은 맥주는 맥주 쓴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구원투수가 되어줄 겁니다

- 둥켈(Dunkel): 흑맥주는 쓰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둥켈은 라거 스타일의 흑맥주로, 구운 빵처럼 고소하고 은은한 캐러멜 단맛이 납니다. '코젤 다크'가 대표적이죠

2. 에일(Ale): 향기로 마시는 예술
따뜻한 온도에서 발효된 에일은 과일 향, 꽃향기 등 다채로운 향이 폭발합니다. 와인처럼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맥주죠
- 밀맥주(Wheat Beer/Weizen/Witbier): 에일의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부드러운 입문 코스입니다.
- 페일 에일(Pale Ale) & IPA: 맥주 덕후들의 종착지입니다. 홉(Hop)을 많이 넣어 자몽, 열대과일, 소나무 향이 강렬합니다. 처음엔 '쓰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입문자라면 쓴맛은 줄이고 주스처럼 향긋한 '헤이지(Hazy) IPA'로 시작해보세요
- 스타우트(Stout): 에일 방식의 진한 흑맥주입니다. 에스프레소나 다크 초콜릿 같은 묵직한 풍미가 특징이죠
🧭 실패 없는 '맥주 탐험' 추천 코스
- [시작] 라거 (헬레스): 부드럽고 구수한 맛으로 입안을 깨워주세요. (예: 파울라너 뮌헨 헬)
- [전환] 밀맥주 (위트비어): 향긋한 과일 향으로 기분을 전환합니다. (예: 블랑 1664)
- [도전] 흑맥주 (스타우트/포터): 커피 향과 묵직한 바디감을 느껴보세요. (예: 기네스)
- [모험] IPA: 강렬한 홉의 향과 쌉쌀함으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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