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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경제

2025년 01월 24일, 놓치지 말아야 할 경제지표 , S&P글로벌 제조업 PMI , 서비스업 PMI , 합성 PMI , 기대인플레이션 등

by icebear3000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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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2025년 01월 24일, 놓치지 말아야 할 경제지표 미리 보기

오늘은 2025년 01월 24일(금)에 발표될 굵직한 경제지표들을 하나씩 짚어보면서, 이 지표들이 나올 때 달러와 채권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부터 미국의 S&P 글로벌 PMI, 기존주택판매,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과 소비자심리지수, 그리고 베이커휴즈 총 시추기수까지 다양한 지표가 공개될 예정이니, 시간대별로 잘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1. 일본 - 기준금리 결정 (12:00 발표) ★★★

1) 기준금리 결정이란?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 회의 후, 기준금리를 포함한 통화정책 방향을 발표합니다. 일본의 금리는 오랫동안 초저금리(심지어 마이너스 금리)에 머물러 왔고, 최근엔 완화 정책을 조금씩 조정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 만약 금리가 인상되거나 완화폭 축소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이 나오면, 엔화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반대로 기존 기조(초저금리 정책) 유지 선언이면, 시장은 ‘완화적’으로 받아들여 엔화가 약세를 보이거나 큰 변동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2) 달러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달러(USD) 시장
    • 일본은행이 생각보다 긴축적으로 돌아설 경우, 엔화가 강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엔화가 달러 대비 강해지면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 하지만 BOJ가 정책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면, 시장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달러가 크게 흔들릴 일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미국 국채 등)
    • 일본 투자자들은 대규모 해외 채권 보유자로 유명합니다. BOJ의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어 일본 국내 금리가 높아질 여지가 생기면,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가격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반면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면, ‘일본 금리는 여전히 낮다’고 판단되어 일본 자금이 해외 자산(미국 채권 등)에 계속 유입될 수 있어, 미국 채권시장에 안정적이거나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미국 - 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23:45 발표) ★★★
미국 - 1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23:45 발표) ★★★
미국 - 1월 S&P글로벌 합성 PMI (23:45 발표) ★★

 

이 세 지표는 같은 시각(23:45)에 동시에 발표되므로, 시장에서도 묶어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S&P글로벌 PMI란?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제조업·서비스업 분야의 기업 구매관리자(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50을 기준으로 확장(50 이상)과 위축(50 미만)을 가늠합니다

  • 제조업 PMI: 원자재·부품 수요와 생산 활동의 강도를 반영합니다
  • 서비스업 PMI: 소비 및 서비스 수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합성 PMI: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종합한 지표로, 경제 전반의 생산활동 상태를 대략적으로 짚어볼 수 있습니다

2) 달러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달러(USD) 시장
    • 만약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모두 50을 상회하고, 예상치보다도 높게 발표된다면,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이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 예상보다 낮은 PMI는 경제 둔화를 시사하기 때문에, 연준(Fed)의 긴축 강도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커질 수 있어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 채권시장(국채)
    • PMI가 높게 나오면 경기 과열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할 여지가 있습니다
    • PMI가 부진하면,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해지므로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수 있습니다

3. 미국 - 12월 기존주택판매 (00:00 발표) ★★★

1) 기존주택판매란?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매월 발표하는 지표로, 중고주택이 거래된 건수를 말합니다. 주택은 가계 소비와 직접 연관되고, 주택 관련 대출·건자재·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시장입니다

  • 기존주택판매가 늘어나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라는 의미이고, 이는 개인·가계의 재정적 건전성과 심리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 반면 판매가 부진하다면, 가계 소비 여력이 줄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2) 달러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달러(USD) 시장
    • 판매가 예상보다 강하면, 미국 경기가 건재하다는 느낌으로 달러 강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부진하면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며 달러 약세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안전자산 선호로 오히려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채권시장(국채)
    • 기존주택판매가 호조라면, 경기 지표가 좋다고 보고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쪽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 부진한 수치라면, 국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올라가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미국 - 1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00:00 발표) ★★

1) 기대인플레이션이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조사에 포함된 문항 중, 향후 1년과 5~10년 후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취합한 지표입니다

  •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으면, 소비자들은 미래에 물가가 많이 오를 거라 보고 미리 소비를 늘리거나 임금인상을 요구할 수 있어 실제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으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달러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달러(USD) 시장
    • 기대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뛰면,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다시 한번 강화될 수 있다는 시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연준이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국채)
    •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요인입니다.
    • 반대로 기대가 낮아지면,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쪽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 미국 -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00:00 발표) ★★

1) 소비자심리지수란?

미시간대가 매월 실시하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 인식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 지수가 높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소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지수가 낮으면 불확실성이나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뜻입니다

2) 달러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달러(USD) 시장
    • 소비자심리가 높으면 경제 호조를 기대할 수 있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기 쉽습니다
    • 소비자심리가 떨어지면 경기 둔화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시장 불안이 커지면 오히려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매수될 수도 있어, 해석이 다양합니다
  • 채권시장(국채)
    • 소비자심리가 높으면, 경기회복 → 인플레이션 가능성 →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심리가 낮으면, 안전자산 수요가 커져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수 있습니다

6. 미국 - 베이커휴즈 총 시추기수 (03:00 발표) ★★

1) 총 시추기수(Rig Count)란?

베이커휴즈(Baker Hughes)가 매주 발표하는 지표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 내 원유·천연가스 시추공 수를 집계한 것입니다. 이 지표가 상승하면, 에너지 기업들이 생산 확대를 준비 중이라 판단할 수 있고, 감소한다면 그 반대를 시사합니다


에너지 시장은 경기 상황이나 원자재 가격,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원유 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유심히 지켜봅니다

2) 달러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달러(USD) 시장
    • 시추기수가 높아지면 원유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유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유가가 내려가면 미국의 물가 상승 부담이 줄어들어, 연준의 긴축 강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달러 약세 재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원유 생산 확대가 ‘경기가 아직 강하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어, 달러가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채권시장(국채)
    • 시추기수가 높으면, 에너지 공급이 풍부해질 수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될 수 있고, 이는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시장이 ‘시추기수 증가 → 경제 수요가 강하다’로 해석하면, 금리가 오를 수도 있어, 결과적으로는 발표 시점의 시장 심리와 다른 지표들과의 종합적 맥락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1월 24일(금)은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으로 시작해, 밤사이에는 미국의 1월 S&P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부터 기존주택판매,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 소비자심리지수, 그리고 늦은 시각엔 베이커휴즈 총 시추기수까지 연이어 발표됩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분야(통화정책, 제조·서비스 경기,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 에너지 산업)의 지표가 단 하루에 몰려 있어서, 금융시장 전체에 걸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특히, 발표된 지표가 시장 예상치와 얼마나 달라지는지, 그리고 현 시점에서 연준과 BOJ의 통화정책 기조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호재성 지표가 이어지면, 경기 확장 기대금리 상승 & 달러 강세 시나리오가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각 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면, 경기 둔화 우려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으로 연결될 여지도 큽니다

예상보다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날이니, 투자 포지션과 리스크 관리를 더욱 신중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투자 전략 세워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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