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투자에 도움을 드리는 경제지표 미리 보기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1월 29일(수)은 캐나다와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그리고 미국의 원유 재고 발표까지 중요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표 시간 순으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23:45 -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 (★★★)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이란?
캐나다 중앙은행(BoC, Bank of Canada)이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금리 수준입니다
물가 안정, 고용, 경제성장 등의 요인을 고려해 인상·인하·동결 여부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캐나다 달러 가치와 금융시장의 흐름이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
- 인상: 경제가 견조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있다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 인하: 경기 둔화나 물가 하락 압력이 커지면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 동결: 현 상태를 지켜보며 향후 경제 지표 움직임을 확인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달러 및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캐나다 금리 결정 자체는 미국 달러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미국 금리결정보다 작지만, 위험 선호도나 원자재 통화로서의 캐나다 달러 흐름을 통해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크지만, 글로벌 투자심리에 변화가 생기면 미국 국채에도 일부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 캐나다 금리 인상 → 자국 통화가치 상승, 일부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 → 미국 국채 수요에 미묘한 영향
2. 00:30 - 미국 EIA 원유 재고 (★★★)

EIA 원유 재고란?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서 매주 발표하는 미국 내 원유 재고 변화량입니다. 원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국제유가와 관련 에너지 섹터의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는 물가에도 영향을 주므로, 거시경제 분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표입니다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
- 재고 증가: 원유 공급이 수요보다 많거나, 수요가 부족해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음 → 유가 하락 압력
- 재고 감소: 공급보다 수요가 많거나, 생산·수입 축소 등의 영향 → 유가 상승 압력
달러 및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유가가 상승하면:
-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어, 미국 금리 인상 기대(또는 긴축적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음 → 달러 가치 상승 압력
- 채권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오르고(채권가격 하락), 특히 중장기 국채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유가가 하락하면:
-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경기가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함(유가는 경기선행지표 역할도 함) →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달러가 일시적 강세를 보이거나, 전반적 경기 둔화로 달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 결과는 복합적
- 채권시장에서는 물가 부담이 줄어드는 쪽으로 반응 →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압력 가능
3. 04:00 - 미국 기준금리 결정 (★★★)
미국 기준금리 결정이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결정하는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Fed Funds Rate)입니다. 전 세계 금융·외환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 중 하나로, 시장 참가자들이 긴장하며 지켜봅니다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
- 금리 ‘인상’ 발표: 예상 밖의 강한 물가 상승 혹은 경제 호조에 따른 긴축 통화정책
- 금리 ‘인하’ 발표: 경기 둔화, 금융환경 악화, 물가 하락 등으로 인한 부양책
- ‘동결’ 발표: 현재 경제상황을 유지하며 관망할 때
연준의 정책 스탠스(매파적? 비둘기파적?)와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단서(점도표, 성명서 내용 등)를 시장은 주목합니다
현재는 애널리스트들과 시장 참가자들의 컨센서스는 연준이 금리를 4.25%-4.50%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한다면, 그 결과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깜짝 금리 인하는 미국 달러를 약화시키고 국채 수익률을 하락시킬 수 있으며, 보다 매파적인 어조나 금리 인상 장기화의 조짐은 달러를 강세화시켜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달러 및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금리 인상 시그널: 달러 가치 상승, 채권금리는 상승(가격 하락) → 경제가 튼튼하다고 평가하기 때문
- 금리 인하 시그널: 달러 가치 하락 우려가 크지만,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가 단기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음. 다만 장기적으로는 금리 경쟁력이 낮아져 약세가 될 수 있음. 채권 금리는 하락(가격 상승) 압력을 받게 됩니다
- 동결 시그널:
- 시장 예상대로라면 큰 변동은 없지만, 발표문이나 기자회견에서의 발언(매파적/비둘기파적 뉘앙스)에 따라 달러와 채권금리가 방향성을 잡습니다
4. 04:30 - 미국 FOMC 기자회견 (★★★)
FOMC 기자회견이란?
연준 의장(현 시점에는 제롬 파월)이 금리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 방향, 경제 전망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입니다. 성명서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추가적 힌트가 나올 수 있어, 시장 반응이 극적으로 변할 때가 많습니다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
- 미래 금리 경로에 대한 시사점: 향후 추가 인상 또는 인하 가능성
- 경기 평가: 경제성장, 고용, 물가 등에 대한 연준의 공식 견해
- 양적완화(또는 축소) 정책 여부
달러 및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기자회견 중 매파적 발언(인플레이션 관리 의지 표명, 경기 과열 우려)이 나오면 달러는 강세, 채권금리는 오름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 기자회견 중 비둘기파적 발언(경기 둔화 걱정, 추가 완화 가능성)이 있다면 달러는 약세, 채권금리는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 기자회견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므로, 질문과 답변에 따라 시장이 롤러코스터처럼 변동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1월 29일(수) 일정은 캐나다와 미국, 두 곳의 기준금리 결정이 모두 예정되어 있어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국 원유 재고 발표가 더해져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캐나다 금리 결정
- EIA 원유 재고 (유가·인플레이션 영향을 주목)
- 미국 금리 결정 (FOMC)
- FOMC 기자회견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경제전망 확인)
이 네 가지 이벤트가 연달아 발표되므로, 달러 및 채권시장의 변동이 비교적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깜짝 발표가 있는가’와 ‘기자회견에서 어떤 뉘앙스가 느껴지는가’이므로, 발표되는 내용과 언급 하나하나를 유심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1월 29일(수) 주요 이벤트와 시장 영향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시장 대응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에도 핵심 경제지표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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