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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주식

해외 주식 추천 신한투자증권 증권사리포트 2025년 5월 자료 : 미국 주식 추천주 6월 전략

by icebear3000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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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 놀라운 V자 반등의 비밀과 6월 전략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목격된 V자 반등(주가가 급락한 후 가파르게 회복하는 형태)은 많은 투자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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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거시경제(국가 경제 전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단 6주 만에 직전 낙폭의 87%를 되돌렸죠. 이는 객관적인 펀더멘탈(경제 기초 체력, 기업 실적 등) 개선 속도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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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가가 펀더멘탈보다 빠르게 반등할 수 있었던 핵심 이유는 바로 수급(Supply/Demand, 시장의 사고파는 힘의 균형) 구조의 변화에 있습니다.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잠시 이탈한 자리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메웠습니다

 

특히 자사주 매입은 관세 전쟁 우려가 고조됐던 지난 3개월간 집중되며 주가 바닥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빠르게 낙관적인 심리를 회복하며 반등을 주도했죠. 개인이 시장 주도권을 잡았던 1999년이나 2020년처럼, 시장 가격이 객관적인 펀더멘탈대로만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등을 뒷받침한 요인들

물론 V자 반등을 가능하게 한 다른 요인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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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밸류체인(AI 관련 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 우려와 상관없이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비관론을 단호하게 끊어냈고,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약 달러 선호 발언을 자제한 것도 기술주 수급 안정에 기여했죠

 

또한, 관세의 주요 부작용으로 거론되던 물가 상승이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고, 유가 하락이 안도감을 준 점, 그리고 서베이 지표(설문 기반 지표)와 달리 신용카드 사용액,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같은 실물지표(실제 거래/활동 기반 지표)가 여전히 견고했다는 점 역시 최악의 시나리오가 빠르게 배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과거 경험에서 배우는 V자 반등 이후의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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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 반등은 매우 드문 시장 이벤트입니다

 

과거 유사 사례들(걸프전, LTCM, 2019년 상반기, 팬데믹)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됩니다

 

이 시기들은 모두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객관적인 경기 펀더멘탈은 여전히 불확실했다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급락을 유발한 악재가 제거되거나 강력한 부양책이 나올 때 V자 반등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과거 사례들을 복기해 보면, 주가는 저점에서 전고점(이전 최고점) 근처까지 빠르게 회복한 후, 전고점 부근에서는 1~2개월가량 숨 고르기를 거치는 모습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4~8% 정도의 조정을 겪었지만, 이후에는 다시 기술주 중심의 강세 추세가 이어지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6월 미국 주식시장, 왜 숨 고르기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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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 상황은 기술주 주도와 경기 불확실성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과거 V자 반등 이후의 국면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6월 미국 주식시장은 전고점 근처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세 협상 진행 상황이나 재정(정부 살림) 건전성을 둘러싼 논란 등 매크로(거시경제)적 비관론이 여전히 남아있고, 비관론자들은 당장의 좋은 실물지표보다 서베이 지표나 시차를 두고 나타날 물가 상승 가능성 등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부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다시 부각되었고, 세금 감면안과 부채 한도 상향 문제 등이 6월 시장의 주요 걱정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 대한 '요구 수익률'을 높여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약세 압력을 다시 가져올 개연성이 있으며, 기술주에 대한 기계적인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6월 초에는 성급한 추격 매수(가격이 오를 때 뒤늦게 사는 것)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6월의 전술: 기술주 + 방어주 바벨 전략과 저점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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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V자 반등 이후 경험처럼 전고점 부근에서 잠시 쉬어가는 과정이 예상되므로, 6월보다는 7~8월이 향후 상승 기회를 공략하기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6월에는 중립적인 스탠스(관망세)를 가져갈 것을 제시합니다

 

만약 시장이 예상대로 조정을 받아 S&P 500 지수가 5,700pt 아래로 하락한다면 저점 매수(가격이 떨어졌을 때 사는 것)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기간 관점에서는 6월 초보다 6월 말에 비중확대(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업종 전략으로는 기술주와 방어주를 조합하는 바벨 전략(양 극단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1분기 실적이 견고했고 기술혁신 사이클과 관세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선호합니다

 

다만, 소비 경기에 노출되는 일부 초대형 기술주(Magificent 7 등)보다는 중대형 기술주가 유효할 수 있습니다. 방어주 중에서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를 바벨 전략의 다른 한 축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경기 민감주(금융, 산업재 등)나 인플레이션 관련주(에너지, 소재 등)는 7~8월 이후 비중 확대를 모색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6월 말로 가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방어주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나 Capex(설비투자) 관련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결론

인내하며 다음 기회를 기다릴 때

이번 V자 반등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숨 고르기가 필요한 국면입니다. 수급으로 빠르게 회복한 주가가 펀더멘탈의 뒷받침을 기다리거나 새로운 상승 동력이 나타날 때까지, 6월은 조급함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참고용 정보로, 그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 손익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책임이며,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면 금융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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