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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erage/위스키

위스키 용어 총정리

by icebear3000 2023. 5. 26.

 

 

무한한 향미를 가진 위스키에는 다양한 용어들이 있습니다.

싱글 캐스크(Single Cask) & 싱글 배럴(Single Barrel)

 첫 번째로 알아볼 용어는 싱글 캐스크(Single Cask)와 싱글 배럴(Single Barrel)입니다. 이 용어들은 한 오크통에 담긴 위스키를 병에 담는 방식을 뜻합니다. 물을 섞어도 되고, 그렇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면, 오크통에서 직접 추출한 Macallan 12 Year Old Single Cask는 이런 방식을 따르는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Single Cask Strength) & 싱글 배럴 프루프(Single Barrel Proof)

 이 용어들은 한 오크통에 담긴 위스키를 물 없이 병에 담는 것을 의미합니다. Aberlour's A'Bunadh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위스키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 배럴 프루프(Barrel Proof)

  위스키 세계에서 중요한 용어로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와 배럴 프루프(Barrel Proof)가 있습니다. 이들은 물 없이 병에 담는 위스키를 의미하는 용어로, '싱글'이란 단어가 없다는 점에서 여러 오크통의 위스키를 섞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캐스크 스트렝스는 Glenfarclas 105과 같은 스카치 위스키에서, 배럴 프루프는 Booker's Bourbon과 같은 아메리칸 위스키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표기법에 대한 엄격한 규정이 없어서 때때로 이 두 용어가 혼용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그 의미는 같습니다.

 

 

냉각 여과(Chill Filtration)

 냉각 여과(Chill Filtration)라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이는 위스키를 병에 담기 전에 낮은 온도에서 거름망을 통과하는 과정으로, 위스키 안의 지방산과 같은 잔여물을 제거하며 위스키가 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Glenfiddich 18 Year Old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아 Non-Chill Filtered라고 표기된 위스키입니다. 이는 잔여물이 위스키 맛에 기여하는 요소로 여겨지며, 냉각 여과 과정을 생략하여 인공적인 과정을 최소화하는 추세가 있습니다.

 

캐러멜색소 첨가(Caramel Coloring)

 캐러멜색소는 흔히 위스키의 색을 통일하거나 더 오래 숙성된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Johnnie Walker 블랙 라벨은 여러 가지 다른 위스키들을 블렌딩하는데, 이 때 캐러멜색소를 사용해 다양한 색상의 위스키를 동일한 색상으로 만듭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스키의 본연의 색을 즐기는 추세가 생겨, 캐러멜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위스키가 늘고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Alcohol by Volume, ABV)

 알코올 함량은 위스키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면, Jack Daniel's는 40%의 알코올 함량을 가지며, 이는 위스키 전체 중 40/100%가 순수한 알코올임을 의미합니다.

 

프루프(Proof)

 '프루프'라는 개념은 술의 강도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이는 옛날 영국 해군이 럼의 도수를 확인하기 위해 화약에 럼을 담가 불을 붙여봤던 일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불이 붙었 던 100proof는 57.1% ABV로, 즉 100proof =57.1%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국식 프루프는 영국 및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고, 미국에서는 100proof를 50%로 나타내는 미국식 프루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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